옥산성결교회 따뜻한 밥차 > 지금해든솔에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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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든솔 이용자분중 옥산성결교회의 교인들이 꽤있습니다.

매주 일요일이면 옥산성결교회에서 예배를 보고 점심식사를 하고 옵니다.

옥산성결교회 목사님과 사모님, 그리고 교인들이 우리 해든솔 이용자들을 아껴주시고 귀히 여기신다는 말씀은 자주 들었지만, 어떻게 보답해야 할지 늘 고민이었습니다. 

그러던 중 이번 크리스마스에 교회 다니는 이용자들 중심으로 지금까지 받았던 사랑에 대한 보답으로뭔가 특별한 이벤트를 하기로 하였습니다.

바로 따뜻한 밥차를 통해 나눔도 실천하고, 옥산성결교회의 일원임과 동시에 발달장애인도 나와 다르지 않은 우리의 이웃임을 알리기로 한 것~

크리스마스 예배가 끝나고 이용자들은 각자 맡은 역할을 담당하였습니다.

누구는 식탁을 차리고 누구는 떡국과 반찬을 나르고, 누구는 식사를 마친 분들에게 맛있는 한방차도 대접하며 분주하게 움직이는 모습을 통해,

항상 도움을 받기만 하는 존재로 머무를 줄 알았던 우리 이용자들이 다른 사람들에게 도움을 줄 줄도 아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아~ 우리 이용자들이 언제 이렇게 성장했나? 하는 뿌듯한 모습을 확인할 수 있는 소중한 자리였습니다.